중앙대학교 약학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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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도 약학대학 5학년 멘토링 발대식 성황리에 개최 지난 11월 14일,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102관 401호에서는 “자기주도형 학습을 위한 멘토링 발대식”이 열렸다. 중앙대 약대는 매년 5학년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군에 종사하는 동문 선배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멘토링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본 발대식에는 황광우 학장, 이지윤 홍보위원장을 비롯해 총 8명의 교수와 5학년 재학생 전원이 참석했고, 특강 연사로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융합독성연구센터에 근무 중인 엄한영 동문(01학번)이 자리했다. 발대식은 사회자 조재범 교수의 개회 선언과 함께 시작됐다.   황광우 학장은 “5학년 멘토링은 10년 가까이 선배 동문들의 도움을 통해 진행되어 온 행사다. 여러분들이 졸업을 가까이 두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를 생각하고 계획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며, 중앙대 약대가 앞으로 100년, 200년이 넘도록 이어지기 위해 이런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격려사를 전했다.   ▶ 격려사를 전하는 황광우 학장   이어 멘토단 소개가 진행됐고, 멘토단 명단은 아래와 같다.   분야 성명 소속 분야 성명 소속   병원 박민영(06)   서울아산병원 투자 최종환(12) NH투자증권 오승민(17) 법조 윤초롱(06) 법무법인율촌 박보연(17)     약국 박관희(02) 강서홈약국       제약회사 강현식(13) 종근당 박수민(13) 오늘약국 윤상배(90) CJ바이오사이언스 박병태(03) 한결약국 양미선(96) 입센코리아 양근영(07) 복운온누리약국 홍효정(00)   ABG North Asia   공직 김영림(82)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강원구(03) 식품의약품안전처   이후 5학년 약학과 대표 윤시원, 제약학과 대표 강민혁이 활동 서약서를 낭독했다.   ▶ 활동 서약서를 낭독하는 학생 대표 시원(왼쪽), 강민혁(오른쪽)   발대식의 마지막 순서로는 엄한영 동문(01학번)의 “GLP 비임상시험의 시료 분석 및 독성동태 개요”를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됐다.   ▶ 특강을 진행하는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엄한영 동문   엄한영 동문은 약사가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정부출연기관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국가독성과학연구소에 대한 소개, GLP의 개요, 비임상시험의 분석 시험 과정과 독성 동태에 대한 강연을 전했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재범 교수는 “정부출연연구소 등을 비롯한 연구소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의 석사 및 박사 진학이 필수인가”에 대해 질문하였고, 이에 엄한영 동문은 “더 높은 직책과 직위로 진급하기 위해 박사 과정까지의 공부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답했다.   ▶ 경청 중인 5학년 재학생 및 약학대학 교수진의 모습   이날 발대식은 5학년 재학생 전원과 교수진의 기념 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되었다.   ▶ 멘토링 발대식에 참여한 5학년 재학생 및 약학대학 교수진 단체사진   취재 / Pharam 3기 지승헌(약학부 3학년) Pharam 3기 윤시원(약학부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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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2학기 동문회 장학금 수여식, 약학대학 홍보대사 파람 장학금 수여식 개최 지난11월 14일 ‘2025학년도 2학기 약학대학 동문회 장학금 수여식’과 ‘약학대학 홍보대사 파람 장학금 수여식’이 102관 401호 리쥬란 강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을 위해 김정수 동문회장, 김인혜 여동문회장, 한갑현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약학대학 동문회 관계자와 황광우 학장을 비롯한 약학대학 교수진 그리고 장학생들이 참석했다.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한 동문회 관계자 및 약학대학 교수진   이날 행사에서는 최은비 학생을 포함한 31명의 학생이 본 동문회, 손의동 장학, 여동문회, 26·28·39회 동기회, 부산지부, 약품물리·병태생리·약제·생약 실험반 동문회 등에서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김정수 동문회장은 “장학금을 받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여러분에게는 가슴에 남는 하나의 훈장일 것”이라고 전하며,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에서 받은 장학금은 앞으로 사회에 나아갈 때도 분명한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장학금은 90대의 고령 동문부터 학생들이 기억하는 가까운 기수의 졸업생들까지, 다양한 세대의 선배님들이 마음을 모아 마련한 것임을 소개하며 “여러분도 훗날 누군가를 향해 같은 마음을 건넬 수 있는 선배가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축사 중인 김정수 동문회장   황광우 학장은 “해마다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할 때마다 이런 전통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학교가 얼마나 될까 생각하곤 한다”며,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신 우리 동문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오늘 수여받는 학생들에게도 축하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 축사 중인 황광우 약학대학 학장   이날은 동문회 장학금 수여식 이후 약학대학 홍보대사 파람의 장학금 수여식이 이어 함께 진행됐다.   약학대학 교학지원팀 오용 차장의 소개로 진행된 이번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노경준(약학과 4학년) 학생을 포함한 7명의 학생이 참석해 장학증서를 수여받았다.   ▶황광우 학장이 홍보대사 파람에게 장학증서를 수여 중이다.   기념사진 촬영을 끝으로 ‘2025학년도 2학기 약학대학 동문회 장학금 수여식’과 ‘약학대학 홍보대사 파람 장학금 수여식’이 마무리되었다.   ▶ 동문회 장학금 수여식 단체 기념사진   ▶ 홍보대사 파람 장학금 수여식 단체 기념사진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은 앞으로도 선배들의 귀한 마음과 기부를 바탕으로 재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세대를 잇는 장학 문화와 공동체 정신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취재/ Pharam 3기 서정원 (약학부 2학년) Pharam 3기 남서윤 (약학부 3학년) Pharam 3기 박하얀 (제약학과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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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차 실무교육강사(프리셉터) 양성 및 연수교육 개최 지난 11월 9일, 중앙대학교 102관 401호 리쥬란 강의실에서 ‘제12차 실무교육강사(프리셉터) 양성 및 연수교육’이 열렸다.   이번 교육은 이지윤 교수(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프리셉터의 전문성 강화와 약학 실무교육의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수강자 등록 및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시작으로, 황광우 학장의 인사 및 담당 교수 소개, 감사장 수여가 이어졌다. 이번 교육에는 황광우 학장을 비롯해 김명규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서희남 교수, 정경혜 교수, 정선영 교수(이상 중앙대학교 약학대학)가 함께했으며, 교육 수강을 위해 다수의 프리셉터들이 참석했다. ▶ 제12차 프리셉터 양성 및 연수교육에서 안사말을 전하는 황광우 학장   황광우 학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후배 약사 양성을 위해 헌신해주시는 프리셉터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기본기를 현장에서 실무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의 프리셉터 교육은 타 대학에서도 모범적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프로그램 운영에 힘쓴 교수진과 행정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보라매대학약국 김민정 약사가 지난 5년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 황광우 학장이 보라매대학약국 김민정 약사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   이후 본격적인 연수교육이 진행됐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김명규 교수가 ‘프리셉터를 위한 생성형 AI 기반 약대생 교육 전략’을 주제로, AI 기술을 활용한 학습 피드백 및 평가 방법 등을 간략히 소개했다.   이어 서희남 교수가 ‘지역약국 실무실습과 약학교육 평가·인증’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현장 실습의 운영 방향과 인증 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정경혜 교수가 ‘프리셉터 운영 프로세스 및 평가’ 강의를 통해 실무교육의 체계적 운영 방안을 공유했다.   행사는 종합 토론 및 수료식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참석한 프리셉터들은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교육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 연수교육을 마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취재 / Pharam 3기 박하얀(제약학과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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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교수생활] 정선영 교수 인터뷰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홍보대사 파람은 교수님들을 인터뷰하는 슬기로운 교수 생활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인터뷰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에서 임상약학을 전공하고, 약물요법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는 정선영 교수님과 함께했다. ▶ 연구실에서 자료를 준비하는 정선영 교수   Q1. 안녕하세요 교수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5학년 약물치료학과 기초약무실습, 의약품 정보학 선택과목을 강의하는 정선영 교수입니다. DUR, 메디케이션 에러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저는 주로 약물감시/약물역학과 임상역학, real world data(RWD) 기반의 약물 안전성 검사 및 효과 평가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가면역질환이나 면역 저하 환자군, 노인 및 임산부 대상의 의약품 안전성 연구를 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Q2. 약학 연구자로서 지금의 자리까지 오시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쳐 오셨는지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학부 시절 약사로서 ‘의약품 안전 사용’에 기여하겠다는 희망을 품었고, ‘다수 환자들이 약을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싶어 공직이나 국제기구 진출을 꿈꾸며 대학원에 진학했습니다. 졸업 후에는 당시 약대에 population health를 연구하는 연구실이 없어 의대 예방의학교실에 진학해 약물역학을 전공했고, 이때 한국 의약품 부작용 보고의 실무와 자료분석, DUR 기준 수립과 모니터링, 약물 안전성 평가를 위한 환자 대조군, 코호트 연구 등을 수행했습니다. 2009년 박사 수료 후에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에서 의료 기술의 성과 분석을 연구했고, 태반주사, 라식 수술, 항우울제의 효과나 안전성 평가 연구에 참여했습니다. 2012년에는 식약처 산하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설립될 때, 약물역학팀장을 맡아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역학조사, 빅데이터 기반의 안전성 평가 연구를 수행했고, 2017년 3월부터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으로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Q3. 교수님께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빅데이터 활용 전문위원으로 활동하신 경험이 있으신데요. 보건의료 빅데이터가 약물역학이나 의약품 안전관리 연구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간단히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보건의료 빅데이터는 건강보험공단이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가진 건강보험 청구 자료, 병원의 HER 자료, 특정 질환자들에 대한 환자 등록 자료 등 다양한 자료를 포괄하는 용어입니다. 빅데이터가 의약품 안전관리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은 약이 시판된 이후에 임상시험에서는 불확실성이 남아있거나 알려져 있지 않던 안전성 문제를 밝혀내는 분야입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전 세계적인 블록버스터였던 COX-2 억제제 ‘rofecoxib’의 시판철회 사례가 있습니다. Rofecoxib는 NSAIDs의 COX-1 작용에 의한 위장관계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개발된 COX-2 저해제인데요, 이 약물은 임상시험에서는 위장관계 부작용이 적다는 점은 확인되었지만 심혈관계 안전성 문제가 제기되었고, 이를 평가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한 연구가 수행되었습니다. 연구진은 COX-2 억제제 사용군과 다른 NSAIDs 사용군을 비교하는 코호트를 구성했습니다. 그 결과 COX-2 억제제 사용군에서 심근경색증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약물은 전 세계적으로 시판이 철회되었습니다. 최근에는 RWD를 이용하여서 약의 허가, 적응증 확장에 활용하는 것도 많이 시도되고 있고, 미국이나 유럽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RWD를 이용한 안전성 평가 가이드라인이 발표되고 있어서, 학술적 연구로서뿐만 아니라 허가나 급여결정과 관련된 제약 실무현장에서도 수행되어야 할 분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Q4. 교수님께서 참여하신 ARDS 환자에서 덱사메타손 사용과 사망률 관련 연구가 있었는데요, 이 연구의 핵심 내용을 약대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실 수 있을까요? 이 연구는 중앙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님과 지금까지도 함께 지속 연구하고 있는 주제입니다.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에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것이 사망률을 감소시킨다는 보고도 있지만, 오히려 잠재적인 위험도 증가 문제제기가 있어 계속해서 논란이 있어 왔습니다. 특히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서는, 2009년 H1N1 인플루엔자 사태 때에는 스테로이드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코로나19에서는 도움이 된다는 사례 보고도 있었습니다. 이에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세 가지 코호트를 구성했습니다. ① 비바이러스성 ARDS 환자 ② H1N1 감염에 의한 ARDS 환자 ③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ARDS 환자 연구팀은 이 세 코호트에서 스테로이드 사용 여부에 따른 6개월 생존율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분석 결과는 각 코호트마다 차이가 뚜렷했습니다. Non-viral ARDS에서는 스테로이드가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가 나타났으나, H1N1 ARDS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COVID-19 ARDS에서는 오히려 사망률이 증가했으며, 특히 약제별 차이가 두드러졌습니다. 즉 methylprednisolone은 위험도 증가를 보이고 dexamethasone는 보호 효과를 보였습니다. 이 분석은 임상현장에서 직접 참고가 가능한 중재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연구 결과가 좋은 저널에 게재될 수 있었습니다.   Q5.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서 근무하실 때 가장 핵심적으로 담당하셨던 업무는 무엇이었나요? 또한 현장에서 느끼신 안전성 평가의 최신 트렌드나 변화가 있다면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얼마 전에 손수정 원장님 인터뷰한 영상도 보게 됐는데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서는 식약처가 의약품 안전성에 관련한 정책적 의사결정을 하는 데에 필요한 안전성 근거를 생산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근무했던 약물역학팀에서는 의약품 부작용 신고 건 중에서 사망 등 중대한 이상 사례를 상세하게 평가하고, 부작용 사례에 대한 현장 조사가 필요할 경우에는 의무기록 검토, 환자·보호자 인터뷰 등을 포함한 약물역학 조사를 수행했습니다. 또한 건강보험 청구 자료나 의무기록 기반 빅데이터를 활용한 안전성 평가 연구도 병행했습니다. 최근 가장 큰 변화는 약물감시와 안전성 평가 분야에 대한 인지도가 증가했고, RWD/RWE 기반의 평가 중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의 AI 활용도 증가되는 추세라는 점입니다.   Q6. 임상약학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요즘, 예비 약사들이 학생 시절부터 어떤 준비를 해두면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의약품을 ’물질‘로서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환자‘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약품에 대한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 환자를 위해 정확히 복약지도하고 처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약사들이 약에 대해 정확히 이해할 필요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근거 기반 약학’에 대한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기를 바라며, 새로운 근거들이 발표될 때 빠르게 이해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임상적 추론을 훈련하시면 좋겠습니다. 또한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훈련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임상약사의 경우 다른 보건의료 인력들과 한 팀으로서 커뮤니케이션하고, 환자 및 보호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준비가 필요할 것입니다. 연구자로 활동하는 경우에도 화학, 생물뿐만 아니라 공학, 통계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과 협업하고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Q7. 약학도를 위한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내가 가진 약학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하여, 궁극적으로 환자 건강에 기여하는 사람이라는 소명 의식, 윤리 의식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임상 약사뿐만 아니라 신약을 개발하는 연구자, 제약 분야의 약사, 공직 약사 등 모든 분야에서 공통적으로 중요한 자세라고 생각해요.   Q8. 교수로 재직하시면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이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졸업생들이 학회나 외부 교육에서 인사해 줄 때, 학부 때 들었던 내용을 현장에서 사용하고, 또 실제로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이야기해줄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또 어엿하게 약사로, 연구자로 성장하여 사회로 진출한 후에, 같은 테이블에서 동료로 만나 일할 때, 제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볼 때 뿌듯함을 느낍니다.   Q9. 학창 시절 기억에 남는 특별한 추억이나 경험이 있으신가요? 대학 시절 사진 동아리에서 활동을 했습니다. 직접 사진을 찍고 인화하는 것까지 진행했었는데,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 또다른 경험이라 즐거웠던 것 같아요. 또 방학마다 장기로 출사 여행을 갔던 일, 전시회를 준비하던 일도 기억에 남습니다. 막 학년 때 동기들끼리 모여 약사고시를 준비하던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이걸 다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힘들었지만 좋은 추억이 된 것 같아요.   Q10. 마지막으로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제가 평소에 학생들에게 다양한 것들을 해보라고 조언을 해주는데, 우리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하는 것 같아요. 충분히 잘 하고 있으니까, 주위 학우들과 비교하며 더 많은 스펙을 쌓아야 하는 것 아닌지 많은 부담과 조바심을 가지지는 마시고, 중앙대 약학대학 학생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즐겁게 생활하시면 좋겠습니다. 또, 학생 시절 할 수 있는 추억을 충분히 쌓기를 바랍니다. 특히 졸업 후에는 약사 직군이 아닌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학생 시절에는 약대 밖 다양한 전공 친구들과 폭넓게 교류해보기를 권합니다. 진로 관련해서도 고민이 많이 되실텐데요. 저의 경우 학부 시절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기관들에서 일하게 되었고, 처음에는 교수의 길을 생각하지 않았지만 학교에서 보람을 느끼며 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세계는 또 다른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므로 본인이 좋아하는 것, 앞으로 하고 싶은 분야를 정하셔서 꾸준히 활동하다 보면 본인만의 길을 열어가실 것이라 기대합니다.   바쁘신 중에도 인터뷰를 마치며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신 정선영 교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이어지는 슬기로운 교수 생활 시리즈에 많은 관심을 바랍니다.   ▶ 인터뷰에 참여하는 정선영 교수   취재/Pharam 3기 지승헌 (약학부 3학년) Pharam 3기 박정민 (약학부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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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람이 간다] 손수정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장을 만나다 | 공직편 이번 ‘파람이 간다’ 시리즈는 공직편으로,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홍보대사 파람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을 직접 방문하여 현 원장인 손수정 동문을 인터뷰했다. 손수정 동문은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한 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그 산하기관에서 다양한 보직을 역임하며 의약품 안전관리 분야의 전문성을 쌓아왔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바이오생약심사부장, 의료제품연구부장,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거쳐 2025년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제5대 원장으로 취임했으며, 현재는 국민의 약물 부작용 예방과 안전한 의약품 사용 문화 정착을 위해 정책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인터뷰를 진행 중인 손수정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장   아래는 손수정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바쁘신 와중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와 직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장 손수정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84학번으로, 1988년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보건안전연구원 연구직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했습니다. 이후 2024년 7월까지 36년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심사·연구·행정 등 다양한 공직 약사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2025년 3월부터는 식약처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원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시판 후 의약품 안전성 정보의 수집, 분석, 평가를 비롯해 부작용 피해구제 사업, 첨단바이오의약품 규제과학 및 임상시험 안전 지원, 의료용 마약류 안전관리,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을 수행하며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Q.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2012년 개원 이후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먼저 시판 후 의약품의 이상사례를 수집·분석해 실마리 정보를 발견하고, 이를 의약품 허가사항에 반영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전국 28개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제약회사, 환자로부터 수집된 자료를 기반으로 하며, 이러한 데이터는 의약품 안전성 평가와 정책 수립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또한 정상적으로 의약품을 사용했더라도 개인의 특성상 중대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 국가가 직접 보상을 지원합니다. 이를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사업’이라 합니다. 의료용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의료용 마약류의 원료 수입부터 최종 투약 및 폐기까지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현재 약 8억 9천만 건의 보고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불법 유통이나 오남용을 사전에 예측·예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의 바이오산업 육성 기조에 맞추어 ‘한국규제과학센터’를 운영하며 첨단 바이오의약품의 안전한 개발을 지원하고, 장기추적조사 제도를 통해 예기치 못한 부작용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맞춤형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시판 후 의약품 안전관리 챔피언 국가로 식약처가 지정되어 있으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APEC 국가 규제당국자를 대상으로 약물감시(PV, Pharmacovigilance) 교육을 수행하는 공식 기관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약사법에 따른 의약품 시판 후 안전관리 책임자 교육을 비롯해, 마약류 예방교육강사·사회재활상담사 양성, 대학생 예비 전문가 세미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의약품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Q. 공직약사로 진출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약학 전공자의 진로는 매우 다양합니다. 제가 중앙대 약대를 졸업한 1988년에는 의약품 안전성 평가의 중요성이 대두되던 시기로, 당시 개원한 ‘국민보건안전연구원’에 연구직으로 입문했습니다. 약물학 석사 과정 중 독성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큰 계기였습니다. 그곳에서 GLP 기준에 따른 독성시험 체계를 구축하고, 국제 표준시험법을 도입해 신약개발을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이후 식약처의 다양한 부서에서 시판 전 허가 심사, OECD 독성시험 가이드라인 개발, 연구 수행 등 의약품 안전관리 전반에 걸친 업무를 맡았습니다. 현재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서 의약품 부작용 평가와 피해구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며, 공직 약사로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의약품 안전관리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Q. 약학대학 재학 시절,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을까요? A. 20대의 대학 시절은 인생을 새롭게 개척하는 도전의 시간이었습니다. 중앙대 약대에서 동기들과 우정을 쌓으며 즐겁게 보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4학년 여름방학부터 약사고시를 준비하며 동고동락했던 학우들과는 지금도 만나는데, 40년 전 풋풋한 모습이 여전히 보입니다. 흑석동 중앙대 약대에서의 시간은 교수님들과 선배님들께 지식과 삶의 자세를 배우며 성장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기였습니다. 이후 석·박사 과정도 모두 중앙대학교에서 마치며 전문성을 쌓았고, 이제는 모교의 발전에 기여하고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다양한 직무 경험이 현재의 일에 도움이 된 일화가 있을까요? A. 식약처 근무 시절 기억에 남는 성과로는 국내 독성시험기준의 선진화, GLP 기관 지정, 제네릭 의약품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의 국제조화, OECD 동물대체 독성시험 가이드라인 국내 최초 개발 등이 있습니다. 또한 제주도 서귀포시에 생약자원 연구시설을 구축하고 대국민 생약전시관 ‘생약누리’를 개관한 일도 뜻깊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은 예산 확보, 공사, 유관기관 협력 등 많은 노력이 필요했기에 동료들에게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서도 약학, 전산, 통계, 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하고 있는데, 식약처에서의 폭넓은 경험이 현재의 조직 운영과 소통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Q. 의약품 안전관리에 있어서 식약처와 안전관리원의 역할을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정책과 규제를 총괄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의약품뿐 아니라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등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제품의 허가·심사·품질관리·기준 제정 등을 담당합니다. 반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허가 및 시판 이후 의약품의 안전관리를 전담하며, 부작용 감시·이상사례 분석·피해구제 등을 통해 시판 후 의약품의 과학적 안전관리를 지원합니다. 즉, 식약처가 ‘정책과 허가’를 담당한다면, 안전관리원은 ‘시판 후 안전’을 관리하며 그 결과를 다시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Q.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중앙대 약대 후배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은, 전문지식만큼 중요한 것이 공공의 이익을 우선하는 책임감과 열린 자세라는 점입니다. 약사는 환자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사회의 건강을 지키는 핵심 인력입니다. 특히 공공 영역에서는 국가의 건강정책을 기획하고, 국제적 기준을 선도하며, 연구를 통해 국내 의약품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여할 수 있습니다. 공직약사의 길에는 사명감과 보람이 공존합니다. 여러분의 열정과 역량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자산이 되리라 믿습니다.   >파람과 손수정 원장님 단체사진   취재 / Pharam 3기 윤시원(약학과 5학년) Pharam 3기 박정민(약학부 2학년) Pharam 3기 서정원(약학부 2학년) Pharam 3기 조한영(약학부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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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람이 간다] 정용진 익수제약 대표이사를 만나다 | 제약회사편 정용진 익수제약 대표이사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82학번으로, 익수제약(주)을 이끌고 있다. 익수제약은 한방생약제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통약·생약제와 일반의약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용표 우황청심원”, “공진단”, “고호환” 등 대표 상품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용표 우황청심원’은 2024년 연간 우황청심원 부문에서 판매량 기준 1위를 기록하며 오랜 신뢰를 입증했다. 정용진 대표는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제품 라인업 확장을 통해 익수제약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제약업계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에 파람은 정용진 대표를 직접 만나 대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를 진행 중인 정용진 익수제약 대표이사   아래는 정용진 익수제약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이다.   Q. 바쁘신 와중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네, 반갑습니다. 저는 정용진이라고 합니다.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82학번으로 1987년도에 졸업하였고, 졸업 후 약학대학원 약품미생물학 석사를 전공한 뒤, 1989년도에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 이후에는 영진약품에서 병역특례로 복무하였고, 1996년도에는 대웅제약에서 근무, 이어서 한국존슨앤존슨에서 근무, 그리고 GSK 싱가포르 소속으로 근무를 했습니다. 2000년에는 창업을 하였는데, 원료 약품을 수입해서 국내 제약회사에 공급하는 업체를 운영하다가 2007년에 익수제약을 인수해서 지금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Q. 익수제약은 어떤 회사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익수제약은 아주 오래전에 출시된 ‘고호환’이라는 제품으로 많이 기억하실 겁니다. 그 당시 유명 권투선수들이 관절치료제 ‘고호환’ TV광고에 출연하면서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익수제약은 생약과 한방과 관련된 제품 약 60여종을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익수제약을 한방 회사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희는 천연물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회사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공진단’이 저희 회사의 대표 품목이고, 그 외에도 ‘용표 우황청심환’, ‘취어스’, ‘반하사심탕’ 등 한방의 원료를 가지고 현대화된 기술을 이용해서 천연물 생약 제품을 생산하고, 앞으로 이러한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발전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익수제약 많은 이용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Q. 졸업 후 제약산업으로 진출한 계기와 익수제약의 대표로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합니다. A. 약에 대한 흥미와 보건산업에 대한 흥미가 있었기 때문에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에 진학했습니다. 졸업 이후에 학업과 업무를 병행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제약회사 근무가 일반 약국이나 다른 업종보다 학업과 병행하기에 여유가 있다고 판단해 제약산업에 진출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약업계에서 근무를 하면서 해외업무, 개발업무 쪽에 집중하다 보니 전문성이 늘게 되고 일을 더 잘하고 열심히 하게 되어 제약산업 쪽으로 종사해왔습니다. Q. 익수제약을 인수하게 된 계기와 특별히 익수제약 인수를 결정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제가 하고 있는 일들을 열심히 잘해보자’는 마음가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단독으로 의약품 수입 및 제약회사에 공급하는 “휴먼팜” 경영을 2000년부터 7년 정도 해왔었습니다. 그때 경영 실적이 굉장히 좋았고, 자본의 축적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제가 가지고 있는 꿈 중 하나가 약사로서 사회에 진출을 했으니, 최종단계인 제약산업을 한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이어졌습니다. 한 240여 개의 GMP 업소가 있긴 하지만, 이들 중 인수를 하거나 현실적으로 직접 팔 수 있는 기업체를 구하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마침 그 시기에 익수제약이 매물로 나왔고, 고령화로 인한 노인 대상 제품 수요와 천연물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 판단해 일반약과 생약에 집중하는 회사가 더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Q. 한방, 생약에 관심을 가지신 계기와 전문지식을 쌓은 과정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A. 천연물, 생약제제가 가지고 있는 장점들로는 좋은 치료 효과와 적은 부작용 등이 있습니다. 특히 노인성 질환의 경우 질환의 원인을 잘 모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복용할 수 있는 천연물들이 치료에 더욱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중앙대학교 약학대학에서 배운 생약 관련 교육이 지금도 제 업무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한약사 자격도 땄는데 공부하는 과정에서 한약에 대해 많이 배웠고 흥미도 느꼈습니다. Q. 경영 과정에서의 가장 큰 어려움이 무엇인지, 또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듣고 싶습니다. A. 제조업을 한다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닌데, 먼저 공장, 공장을 운영할 수 있는 제품, 제품에 대한 허가, 제품을 개발하는 개발 부서, 국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어야 하는 마케팅 부서가 있어야 합니다. 또한, 영업사원, 도매상 거래, 그리고 거기서 벌어들인 수익을 통해 미래에 대한 투자와 직원들의 복리후생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이러한 매출, 이익, 복리후생, 인사에 대해서는 하나하나 부딪혀가면서 배웠던 것 같습니다. 개발과 생산에 대한 전문성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으로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어려운 일이라 하더라도 될 때까지 했다는 점입니다. Q. 앞으로 약업계에서 한방, 생약제제의 전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국내 제약사 중에 한방의약품과 관련 건강기능식품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습니다. 천연물이나 생약제제와 같은 한방제제들이 가장 대표적인 장점이 부작용이 적다는 점입니다. 부작용이 적다는 것은 약을 장기적으로 복용 가능하게 합니다. 즉, “라이프 스타일 드러그(Lifestyle Drug)”에 해당되는, 보다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질병의 상태를 점진적으로 개선시켜줄 수 있는 이런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초고령사회로 바뀌는 지금, 저희 익수제약 제품들이 국민 건강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대표님께서 그리고 계신 익수제약의 미래비전과 목표 궁금합니다. A. 네, 먼저 숫자로 목표를 말씀드리면, 저희는 3~4년 안에 매출 1000억 달성이 목표입니다. 천연물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으로 사업영역을 확장시키는 것이 익수제약의 목표입니다. 현재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 5종을 개발 중이며, 2~3년 내 시장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 중앙대 약대에 진학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보건의료분야에 종사하고자 하는 생각은 원래 있었습니다. 약학을 전공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중앙대 약학대학에 입학한 뒤 운명처럼 올바른 선택을 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Q. 약학대학 재학 시절 특별히 기억에 남는 추억이나 기억 궁금합니다. A. 하루하루가 다 추억이었습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놀기도 열심히 하던 그 시절의 모든 순간이 지금은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을까요? A. 지금 내가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정보들이 졸업 이후에 어떠한 정보로 쓰일 수 있는가에 대해 고민을 해보길 바랍니다. 지금 배우는 것도 사회 진출이나 어떤 제약 업계나 연구 기관 같은 곳에 들어가면 다시 배워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렇지만,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들은 어떤 방향이든지 자기가 개발이 될 수 있는 기초적인 소양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새롭게 연구되고 있는 약물이나 새로운 기전의 제품들을 우리가 받아들일 때 지금 이 약대 생활 6년의 시간이 없으면, 그것들을 이해하기 위한 또 다른 시간을 허비해야 합니다. 즉, 어디로든 분화될 수 있는 줄기세포라는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약대생과 약사는 새로운 정보를 채워 넣어야 하는, 평생 공부해야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파람과 정용진 대표님 단체사진   취재 / Pharam 3기 윤시원 (약학과 5학년)         Pharam 3기 노경준 (약학과 4학년)         Pharam 3기 남서윤 (약학부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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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약학대학 70주년 기념 영상 | 홍보대사 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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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중앙대학교 약학연구소 심포지엄 개최

[중앙대학교 약학연구소 제39회 심포지엄 개최 안내] - 주 제: New Horizons in Pharmaceutical Research for Overcoming Refractory Diseases - 일 시 : 2025년 12월 5일 (금) 오후 1시 - 장 소 :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102관 401호(리쥬란강의실) - 주 관 : 중앙대학교 약학연구소 - 주 최 : 한국연구재단 교육부 지정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중앙대학교 규제약학과 (식약처 규제과학인재양성사업)        중앙대-미얀마 약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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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Pharmacy,
Chung-Ang University